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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 침대서 떨어져 수술받은 2살 여아 숨져…경찰 수사

홍영재 기자

입력 : 2019.11.13 15:39|수정 : 2019.11.13 16:52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태어난 지 2개월 만에 흔들 침대에서 떨어져 수술을 받은 후 퇴원한 2살 여아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오늘(13일) 오전 3시 10분쯤 인천의 한 주택에서 2살 A양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A양 부모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A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로부터 심폐소생술(CPR)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지난해 2월 태어난 A양은 같은 해 4월 흔들 침대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수술을 받고 퇴원한 상태였습니다.

뇌에 뇌척수액이 고이는 뇌수종 판정을 받은 A양은 증상이 재발해 이후에도 통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검안 등을 토대로 "아직까지 학대 의심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지난해 사고와 연관성이 있는지 또 다른 사인은 없는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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