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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서 물 안 마시려고요"…'죽은 돼지 핏물'로 오염된 임진강 실태

이성훈 기자

입력 : 2019.11.13 18:37|수정 : 2019.11.1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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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통제선 안에 쌓아뒀던 죽은 돼지 4만 마리에서 핏물이 나와 주변 강물로 흘러 들어갔습니다. 현재는 오염된 물이 어디까지 퍼졌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인데요.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급하게 돼지를 살처분했는데 묻을 곳을 찾지 못해 이런 황당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금 가장 걱정되는 건 오염된 물이 사람들이 먹는 물로 쓰는 상수원까지 흘러 들어갔느냐 하는 점입니다. 당국은 급히 물길을 막은 뒤 주변 하천의 수질 검사에 들어갔는데 정말 괜찮은 걸까요. 비디오머그가 그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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