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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 연루' 베를루스코니, 측근 재판에 증인 출석…침묵 일관

손형안 기자

입력 : 2019.11.13 03:04|수정 : 2019.11.13 13:18


마피아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사건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묵비권을 행사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언론에 따르면 시칠리아 팔레르모 법원에 출석한 베를루스코니는 마르첼로 델루트리의 항소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공판 내내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델루트리는 지난 2013년 베를루스코니와 함께 중도우파 정당 전진이탈리아를 창당한 인물입니다.

그는 지난 1993년 로마와 밀라노 등지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 테러와 관련해 시칠리아 마피아 조직과 베를루스코니 간 비밀 협상을 중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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