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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민부론·민평론 보내달라"…황교안 대표에게 말해

정윤식 기자

입력 : 2019.11.11 06:43|수정 : 2019.11.11 06:43


문 대통령이 어제(10일) 여야 5당 대표와 가진 청와대 회동에서 자유한국당의 '민부론'·'민평론' 자료집을 보내달라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황교안 대표가 한국당이 제시한 민부론과 민평론을 잘 검토해 국정에 반영해달라고 대통령께 말씀드렸다"며 "문 대통령은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두 책을 보내달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습니다.

한국당의 민부론과 민평론은 소득주도성장을 비롯한 현 정부 정책을 비판한 내용이지만 문 대통령이 이를 참고해 국정운영에 참고하겠다고 밝힌 만큼 협치에 대한 의지가 엿보였다는 분석입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여야 5당 대표에게 "경제를 염려하시는 것은 공통된 것이니 경제 관련 법안을 신속히 해주시라"며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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