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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日 오키나와 슈리성 전기 배선서 합선 흔적 발견

이창재 기자

입력 : 2019.11.07 16:42|수정 : 2019.11.07 16:44


일본 오키나와현 슈리성의 화재가 전기 계통의 문제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시사하는 흔적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슈리성 화재의 발화점으로 보이는 정전의 전기 배선에서 합선된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여러 개 발견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전소한 정전 북동부에서 내부가 눌어붙은 분전반으로 보이는 전기 설비가 발견됐다고 관계자가 설명했습니다.

이 외에도 건물 내 전기배선에 합선된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남아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현지 소방당국은 정전의 전기 계통이 발화 원인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슈리성은 지난달 31일 발생한 화재로 주요 시설 7동이 소실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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