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포수 로베르토 페레스가 2019년 메이저리그 최고 수비상을 받았습니다.
MLB닷컴은 윌슨 메이저리그 디펜시브 플레이어 수상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올해 메이저리그 최고 수비상의 주인공은 페레스였습니다.
2012년 제정한 윌슨 디펜시브 플레이어는 수비에 무게를 두고 수상자를 정하는 점에서 골드글러브와 유사합니다.
하지만, 코치진의 투표가 영향을 미치는 골드글러브와 다르게 순수 수비 기록만으로 수상자를 결정합니다.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구분 없이 포지션별로 수상자 한 명만을 정하는 것도 골드글러브와 다릅니다.
골드글러브 아메리칸리그 포수 부문 수상자인 페레스는 윌슨 디펜시브 플레이어도 수상하며 '최고 수비수'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1루수는 애틀랜타의 프레디 프리먼, 2루수는 웡이 최고 수비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맷 채프먼도 수상의 영예를 누렸습니다.
외야에서는 중견수 로렌조 케인, 좌익수 페랄타, 우익수 저지가 가장 뛰어난 수비수로 꼽혔습니다.
잭 그레인키는 생애 세 번째로 윌슨 디펜시브 플레이어 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