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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협박'…양현석 YG 前 대표 피의자로 입건

강민우 기자

입력 : 2019.11.06 16:36|수정 : 2019.11.06 17:07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가 협박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양 전 대표는 YG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A씨가 본인의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양 전 대표가 A씨를 협박해 진술을 번복하게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양 전 대표는 A씨가 YG 소속이 아님에도 회사 자금으로 A씨의 변호사 비용을 제공해 업무상 배임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9월부터 양 전 대표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모으는 데 주력해왔습니다.

양 전 대표는 오늘(6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자신의 경찰 출석 일정이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불출석했습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 재소환 일정을 다시 조율해 수사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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