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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제3지대 확대해 총선 승리"…강신업 변호사 '1호' 영입

이호건 기자

입력 : 2019.11.06 10:10|수정 : 2019.11.06 10:34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최고위원회가 정상화된 만큼 총선을 위해 총선기획단 구성 문제, 인재영입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으로 새로 임명된 김관영 최고위원이 참석했고, 최고위원인 주승용 국회부의장도 당의 정상화를 위해 참석해주셨다"며 "바른미래당이 새로운 출발을 하는 날"이라고 밝혔습니다.

총 9명으로 구성된 바른미래당 최고위는 그간 비당권파 최고위원들의 회의 보이콧, 문병호 전 최고위원의 탈당 등으로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파행을 겪어왔으나, 김관영·주승용 최고위원의 참석으로 정상화됐습니다.

손 대표는 "일부 의원들이 탈당을 해서 신당 창당하겠다, 이번 주에 신당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보도도 있지만, 바른미래당은 제3지대를 더욱 확대해 총선에서 승리하고 한국 정치구조를 바꿔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젊은 인재, 여성 인재, 사회적 약자 등을 영입해 우리 당의 기초를 보강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회의에서는 그동안 공석이던 당 대변인에 강신업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임재훈 사무총장은 강 대변인을 '1호 영입인사'라고 소개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 공보이사를 지낸 강 대변인은 "손학규 대표의 의회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해 도와드려고 이 자리에 왔다"며 "대표님을 도와 바른미래당이 우뚝서는 제1정당, 수권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또 청년 대변인과 수행 대변인에 각각 김소연 변호사, 노영관 상근부대변인을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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