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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후퇴 후 서울 항공사진, 용산 사진전서 첫 공개

입력 : 2019.11.05 10:11|수정 : 2019.11.05 10:11


▲ 1·4후퇴 후 미 공군이 촬영한 서울 일대 항공사진(1951.1.28)

서울 용산구는 6일 용산아트홀에서 개막하는 '용산의 옛 모습' 사진 전시회에서 한국전쟁 당시 1·4 후퇴 후 미국 공군이 촬영한 서울 일대 항공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이 소장한 이 사진은 1951년 1월 28일 촬영됐다.

사진에는 현재 용산, 종로, 서대문 일대 모습이 담겼다.
미7사단사령부(옛 일본 조선군사령부) 일대 전경이달 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이 소장한 1945∼1964년 용산 일대 사진 80여점이 일반에 공개된다.

주요 사진으로는 ▲ 1945년 9월 4일 촬영된 옛 일본군 용산기지 ▲ 1948년 9월 24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직후 용산 삼각지, 미7사단 보병연대, 미7사단사령부(옛 일본 조선군사령부) ▲ 1950년 9월 23일 용산역 철도조차장 폭격 피해 ▲ 1964년 1월 27일 옛 일본 조선군사령관저 터에 들어선 미8군 장교클럽 등이 있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다.

(연합뉴스/사진=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 소장·신주백·김천수, 용산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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