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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IS 수괴 사망은 획기적 사건…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입력 : 2019.11.04 04:47|수정 : 2019.11.04 04:47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사망한 것은 IS와의 싸움에서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고 AP통신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이날 독일 일간지 빌트에 이같이 말한 뒤 그러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IS는 한때 시리아와 이라크의 광대한 지역을 장악했다면서 나토 등이 참여한 반(反)IS 국제 연합군은 IS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는 IS가 장악한 영토는 없지만, IS는 여전히 살아있으며, 그 잔당과 비밀 네트워크는 여전히 유지돼 돌아오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면서 "우리의 임무는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지난달 27일 알바그다디가 미군의 작전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며, IS는 같은 달 31일 아부 이브라힘 알하시미 알쿠라이시(국립국어원 권장 표기: 아부 이브라힘 하시미 꾸라이시)를 새로운 지도자로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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