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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차례 성폭행 시도' 40대 배달업자 구속

곽상은 기자

입력 : 2019.11.01 18:45|수정 : 2019.11.01 19:55


서울 중랑경찰서는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잇따라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강간 등)로 배달업자 43살 남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서울북부지법은 오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남 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2시쯤 서울 광진구의 한 노래방에서 여성 주인을 성폭행하고, 팔찌 등 금품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 씨는 세시간 뒤인 오전 5시쯤 서울 중랑구 소재 분식점 여성 종업원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고, 실패하자 피해자를 위협하며 현금 7만 원을 뺏은 뒤 도망갔습니다.

남 씨는 이후 경기도 구리시로 이동해 또 다른 여성을 성폭행하려 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달 30일 저녁 경기도 남양주시 길거리에서 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 씨는 자신의 범행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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