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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멕시코 공식방문도 취소…칠레 APEC 무산 영향

정유미 기자

입력 : 2019.11.01 14:24|수정 : 2019.11.01 14:24


칠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취소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멕시코 공식 방문도 무산됐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칠레 정부의 APEC 정상회의 개최 취소로 APEC 정상회의 참석과 연계해 예정했던 문 대통령의 멕시코 공식방문 일정도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 당초 이번달 16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던 칠레 APEC 참석에 앞서 13일부터 이틀간 멕시코를 공식 방문할 계획이었습니다.

고 대변인은 "일정 변경은 멕시코 정부 측과 협의를 거쳤으며 멕시코 측도 이해를 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모레부터 사흘간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에 매진할 걸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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