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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공수처는 좌파 독재의 길…'제2 조국 대란' 벌어질 것"

남정민 기자

입력 : 2019.10.31 14:03|수정 : 2019.10.31 14:03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을 엮어 법안 거래하는 것 자체가 파렴치한 정치 야합이며 가짜 검찰개혁과 정치개혁을 주고받는 대국민 사기극이자 삼류정치"라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범여권은 준연동형비례대표제와 의석수 늘리기가 정치개혁이라 강변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이게 정치개혁과 전혀 무관한 밥그릇 챙기기라는 것을 명확하게 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황 대표는 "좌파독재의 속살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며, 민주주의 시곗바늘을 거꾸로 돌리는 작태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하면서 "이 정권과 야합 정당들이 또다시 국민 뜻을 짓밟는다면 '제2 조국대란'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황 대표는 공수처법에 대해서도 "검찰개혁의 길이 아니라 좌파독재의 길이며 우리나라 사법체계를 파괴하는 악법"이라며 "공수처는 좌파 법조인의 천국이 되고 막강한 사법 권력에 기초한 좌파 독재가 완성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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