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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하원, 존슨 총리 '12월 12일 조기 총선 개최안' 가결

김석재 기자

입력 : 2019.10.30 05:46|수정 : 2019.10.30 05:46


영국이 오는 12월 조기 총선을 실시합니다.

영국 하원은 12월 12일 총선을 개최하는 내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의 '단축 법안'을 찬성 438표, 반대 20표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보리스 존슨 총리는 네 번의 도전 끝에 조기 총선 개최라는 목적을 이루게 됐습니다.

집권 보수당이 하원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자신의 브렉시트 계획이 의회에서 번번이 좌절되자 존슨 총리는 조기 총선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존슨 총리는 그동안 세 차례 조기 총선 동의안을 상정했지만 모두 통과에 필요한 전체 의석의 3분의 2 찬성을 얻지 못했습니다.

법안 통과로 영국은 지난 1923년 이후 처음으로 12월에 총선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당초 영국은 2017년 조기 총선을 실시해 예정대로라면 다음 총선은 2022년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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