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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대선 중도좌파 페르난데스 승리…4년 만에 정권교체

이창재 기자

입력 : 2019.10.28 10:24|수정 : 2019.10.28 10:53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좌파 성향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후보가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을 꺾고 당선됐습니다.

아르헨티나는 4년 만에 다시 우파에서 좌파로 정권이 교체됐습니다.

페르난데스 후보는 대선의 개표가 91.5%가량 진행된 현재 47.8%를 득표 중입니다.

중도우파연합 '변화를위해함께'의 후보로 연임에 도전한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은 40.6%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직 개표가 8% 이상 남았지만, 아르헨티나 주요 일간지 클라린과 라나시온은 모두 페르난데스 후보를 당선인으로 표기했습니다.

아르헨티나 대선에서는 1차 투표에서 한 후보가 45% 이상을 득표하거나, 40% 이상을 얻고 2위에 10%포인트 이상 앞서면 결선 없이 당선이 확정됩니다.

마크리 대통령은 개표율 90%가 넘어선 후 지지자들 앞에서 대선 패배를 시인하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 페르난데스 후보에게 축하를 건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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