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이폰11 출시일 풍경은? "14시간 기다렸다, 카메라 기대 커"

아이폰11 시리즈가 국내에 출시된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애플 가로수길 앞부터 인근 상점까지 아이폰 신제품을 사려는 고객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애플 스토어에서 가장 빨리 제품을 손에 넣기 위해 전날 오후 5시부터 늘어선 소비자 줄은 매장 개점 시간인 오전 8시에는 70여 명까지 불어났습니다.

전작인 아이폰XS 출시 때보다 매장 개점 당시 줄 선 인원이 절반에 못 미치지만, 애플은 올해부터 효율적으로 온라인 픽업을 운영한 결과라고 소개했습니다.

작년 11월 아이폰XS 출시 당시에는 애플스토어 개장 후 출시되는 첫 제품을 사기 위해 200여 명이 몰렸습니다.

줄을 선 소비자들은 등교 전 방문한 대학생이나 연차 휴가를 내고 온 직장인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하고 애플스토어를 찾은 중·고등학생도 적지 않았습니다.

애플스토어 아이폰11 국내 첫 1호 고객은 고등학생인 송영준 군과 백두연 군이었습니다. 친한 형동생 사이라는 이들은 각각 '아이폰11 프로맥스'와 '애플워치5'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소년들은 전날 오후 5시부터 밤을 새며 13시간 넘게 이 장소에서 대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지친 기색은 커녕 새 휴대폰을 빨리 받아보고 싶은 마음에 신이 난 모습이었습니다.

아이폰11 출시 현장, SBS뉴스에서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영상취재 : VJ정민구, 영상편집 :문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