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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6배 올려" 갓물주님 철퇴에 259년 장사한 카페 폐업각

이성훈 기자

입력 : 2019.10.24 18:12|수정 : 2019.10.2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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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의 명소 '카페 그레코'가 문 닫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건물주인 이스라엘계 병원이 월 1만 8000유로(약 2350만 원)였던 임대료를 12만 유로(약 1억 5,700만 원)으로 올리겠다고 통보했기 때문인데요. 카페 주인은 '임대료 6배 인상은 지나치다'는 입장입니다. 1760년 처음 문을 연 카페 그레코는 안데르센과 괴테, 바그너, 스탕달, 바이런 등 당대의 문인과 예술인이 즐겨 찾았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비롯해 수많은 정치·경제 격동기를 거치며 260년 가까이 명맥을 이어왔는데요. 치솟는 임대료 상승 압박 속에 카페 그레코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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