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은 매사추세츠대학교 앰허스트 캠퍼스와 브라질 국립 아마존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최근 브라질 열대우림에 사는 수컷 흰 방울새가 내는 울음소리가 125㏈로, 새 울음소리 중에 가장 크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이는 110㏈ 정도인 록 콘서트장보다도 큰 수치입니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사실은 수컷 방울새가 이토록 큰 소리로 우는 이유였습니다. 바로 암컷에게 구애하기 위해서라는 겁니다.
수컷이 내는 소리는 청각에 영향을 끼칠 정도로 시끄럽지만, 구애를 받은 암컷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수컷 곁을 지킨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연구팀은 "암컷들이 가까이서 수컷을 평가하기 위해 소음을 감내하는 것 같다"면서 "수컷의 울음소리가 암컷에게 어떤 매력으로 작용하는지 더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Sc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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