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시루바오그룹의 25주년 기념행사
중국 산시성의 한 기업이 뛰어난 업무 성과를 낸 직원들에게 50억 원 상당의 외제차와 빌라를 보너스로 지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4일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산시성 창즈에 잇는 산시루바오그룹은 설립 25주년 기념식에서 우수 직원 17명에 고급 승용차와 빌라 등 보너스를 지급했습니다.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 성과에 따라 3∼5급 호봉을 인상하는 등 총 3천만 위안(49억7천만 원 상당)의 보너스를 제공했습니다.
1994년 설립된 루바오그룹은 공기정화 환경 산업, 농업, 원자재, 물류,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운영 중이며, 1만여 명의 임직원이 재직 중입니다.
루바오그룹의 한 직원은 중국 동영상 플랫폼에 포상으로 받은 아우디 차량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직원은 영상에서 "이런 보너스가 매년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올해 우리는 2개의 프로젝트에서 많은 돈을 벌었고, 각자 공로에 따라 보너스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에 등장하는 시가 50만 위안(8천만 원 상당)의 아우디 Q7 차량은 '노동자가 가장 신성하다'라는 문구로 장식돼 있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 회사가 언제 채용하는지 알고 싶다', '이런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은 분명 자랑스러울 것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진르터우탸오 캡처, 글로벌 타임스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