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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에서 고등학생들 불장난에 차량 화재

김형래 기자

입력 : 2019.10.18 02:17|수정 : 2019.10.18 02:17


어제(187일) 저녁 8시 50분쯤 제주 서귀포시 중앙동 주민센터 앞에서 환경미화용 화물차량에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불은 근처 정자에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던 고등학생 6명이 차에 실려있던 기름통을 꺼내 바닥에 휘발유를 붓고 불장난을 하다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불길이 거세지자 18살 김 모 군이 발로 기름통을 차에서 먼 곳으로 옮기려다 오른쪽 발목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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