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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음주운전 했는데"…맥주 브랜드 새 얼굴 된 김준현 '논란'

이소현

입력 : 2019.10.10 19:37|수정 : 2019.10.10 19:37


개그맨 김준현이 과거 음주운전 전력에도 불구하고 맥주 브랜드 모델로 발탁돼 논란입니다.

오비맥주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준현과 걸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을 맥주 브랜드 '카스'의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준현은 이날 "맥주 광고 모델을 한다는 것은 자랑"이라며 "셀럽 느낌이 난다.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라거 계열의 청량한 맥주는 본인의 능력치 한계까지 쭉 들이켜서 눈물이 찔끔 나야 한다"며 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비법을 전수하기도 했습니다.

김준현이 맥주 광고 모델로 활동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소비자들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김준현이 맥주 광고를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준현은 지난 2010년 5월 운전을 하다 보행자를 치는 사고를 일으켜 기소됐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는 왼쪽 발등뼈가 부러지는 전치 3~4주의 부상을 입었고, 당시 김준현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면허정지 수준인 0.091%였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음주운전했던 사람이 술 광고를 하는 게 말이 되냐", "광고가 들어와도 본인이 반성한다면 거절했어야 한다" 등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사진=Cass 유튜브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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