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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류현진, 평균자책점 1위·PS 주목할 선수 19위"

김정우 기자

입력 : 2019.09.30 17:18|수정 : 2019.09.30 17:18


MLB닷컴은 메이저리그 개인 기록 1위를 정리하면서 "류현진은 놀라울 정도의 올스타 시즌을 보냈다. 7이닝 이상을 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한 경기는 10차례로, 이 부문 1위다"라고 전했습니다.

류현진은 MLB닷컴이 정리한 이색 기록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류현진은 올해 낮 경기에서 6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0.74를 올렸습니다.

MLB닷컴은 "너클볼 투수 팀 웨이크필드가 1995년 기록한 낮 경기 평균자책점 0.89를 뛰어넘는 신기록"이라고 밝혔습니다.

MLB닷컴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의 선수 중 '주목할 50명'도 선정했습니다.

류현진은 19위였습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밥 깁슨의 기록을 넘어서지 못했지만, 여전히 엘리트 투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깁슨은 196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평균자책점 1.12를 기록했습니다.

1920년 메이저리그가 공인구 반발력을 높인 후 가장 좋은 평균자책점이었습니다.

류현진은 8월 18일까지 평균자책점 1.64를 유지했지만, 이후 다소 주춤하며 2.32로 정규시즌을 마쳤습니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어제 샌프란시스코전에선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포스트시즌을 향한 기대를 키웠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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