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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허삼영 전력분석팀장 감독 선임

김정우 기자

입력 : 2019.09.30 14:36|수정 : 2019.09.30 14:37


삼성 라이온즈가 허삼영 전력분석 팀장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습니다.

삼성은 "허삼영 제15대 사령탑과 계약금 3억 원, 연봉 2억 원 등 3년간 총액 9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부터 팀을 이끈 김한수 전 감독은 3년 임기를 마쳤고, 재계약에는 실패했습니다.

투수 출신인 허삼영 감독은 1991년 삼성 고졸연고구단 자유계약 선수로 입단해 5년간 현역으로 뛰었습니다.

1군 통산 성적은 4경기, 2⅓이닝, 평균자책점 15.43으로 초라했습니다.

현역 시절 허 감독은 강속구 투수로 주목받았지만,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일찍 마쳤습니다.

이후 허 감독은 성실함을 인정받아 1996년 훈련지원요원으로 라이온즈에 입사했습니다.

1998년 이후에는 전력분석 업무를 담당하며 KBO리그에서 손꼽히는 전력분석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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