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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 부상' 석유제품운반선 화재, 18시간여 만에 완진

제희원 기자

입력 : 2019.09.29 12:02|수정 : 2019.09.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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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석유 제품 운반선에서 발생한 불이 18시간 반 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29일) 새벽 5시 반쯤 2만 5천9백 톤급 석유 제품 운반선인 '스톨트 그로이란드'호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발생 5시간 반 만에 소방당국이 큰 불길은 잡았지만, 배에 많은 양의 석유 화학 제품이 실려 있어 잔불 정리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50분쯤 울산 염포부두에 정박해있던 이 배에서는 폭발과 함께 불이 났으며 선원 등 18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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