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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륙서 北 국경까지…지안∼퉁화 고속도로 28일 개통

류희준 기자

입력 : 2019.09.27 16:48|수정 : 2019.09.27 16:48


▲ 지안~퉁화 고속도로 지안 톨게이트

중국 지린성 내륙에서 북한 국경까지 연결되는 고속도로가 내일(28일) 개통합니다.

지린성 고속도로 관리국에 따르면 지린성 내륙의 퉁화와 북·중 접경 지안을 연결하는 지안~퉁화 구간 고속도로가 내일 오전 9시 30분 정식 운영에 들어갑니다.

전체 노선 길이가 82km인 이 4차선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지안~퉁화 간 차량 이동에 걸리는 시간이 1시간30분~2시간에서 40분으로 크게 단축됩니다.

이 고속도로의 지안 쪽 끝 부분인 타이왕진은 북한 만포시와 연결되는 지안 도로 통상구와 국경 다리 인근입니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향후 대북 제재 해제와 북·중 경제협력 시 지린성의 화물을 지안에 모아 북한으로 수송하는 퉁화~지안~만포 간 물류노선의 기반시설이 갖춰지게 됐습니다.

(사진=퉁화 관련 웨이보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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