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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응원단 평양 파견 "다각적으로 북한에 의사 타진 중"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9.09.26 11:45|수정 : 2019.09.26 11:46


다음달 15일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평양 경기와 관련해, 정부가 응원단 파견 문제를 북한에 다각적으로 타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응원단 파견 문제는 남북 당국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면서 "응원단의 평양 파견 문제에 대해 다각적 방법으로 북한에 의사를 타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응원단 파견 의사를 북한에 전달했다는 뜻으로 보이지만, 이 당국자는 더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은 채 "추가적으로 말할 내용이 생기면 알려주겠다"고만 말했습니다.

북한이 응원단을 수용할 경우 파견할 규모에 대해 이 당국자는 관계기관과 협의할 문제라며 정확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축구협회는 "북한이 다음 달 우리 대표팀과 맞대결을 평양에서 진행하겠다"는 뜻을 아시아축구연맹에 전했다고 밝혀, 평양 경기 준비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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