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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견 또 해냈다!" 청주 우암산서 실종 60대 이틀 만에 발견

신정은 기자

입력 : 2019.09.25 17:17|수정 : 2019.09.25 17:17


청주 우암산을 등산하다가 길을 잃은 60대가 실종 이틀 만에 인명 구조견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25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시 30분쯤 62살 A씨는 우암산(해발 353m)을 지인과 함께 올랐다가 실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17대,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우암산 일대 수색에 나섰습니다.

A씨는 실종 이틀 만인 25일 오전 9시 50분쯤 우암산 보현사 인근에서 중앙구조본부 인명 구조견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발견 당시 A씨는 타박상이 있어 걷지 못하는 상태였고, 발견이 조금만 더 늦었다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지인과 떨어져 등산로를 혼자 걷다가 길을 잃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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