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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9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서 정규리그 마무리

김정우 기자

입력 : 2019.09.25 09:57|수정 : 2019.09.25 09:57


미국프로야구 진출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정규리그 마지막 선발 등판합니다.

류현진은 오는 29일 오전 5시 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시즌 29번째로 등판할 예정입니다.

다저스 구단은 아직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클레이턴 커쇼, 워커 뷸러, 류현진, 리치 힐 순으로 정규리그를 마치겠다고 밝힌 만큼 류현진은 뷸러에 이어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마운드에 섭니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만큼 류현진은 몇 이닝 동안 공 몇 개를 던질지 미리 코치진과 상의하고 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두 번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80을 올렸습니다.

류현진은 2013∼2014년 2년 연속 달성한 한 시즌 개인 통산 최다승 타이기록과 평균자책점 1위 수성이라는 두 개의 목표를 향해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을 준비합니다.

시즌 13승 5패를 올린 류현진은 1승만 보태면 통산 세 번째로 한 해 14승을 달성합니다.

류현진은 또 빅리그에서 처음으로 타이틀 홀더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류현진은 현재 규정 이닝을 채운 빅리그 전체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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