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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文 대통령 "DMZ, 국제평화지대 만들자…유엔기구 주재 평화유지"

김용태 기자

입력 : 2019.09.25 03:30|수정 : 2019.09.2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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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유엔과 모든 회원국에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비무장지대(DMZ)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고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빈곤퇴치·양질의 교육·기후행동· 포용성을 위한 다자주의 노력'을 주제로 유엔총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74차 유엔총회의 일반토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판문점·개성을 잇는 지역을 평화협력지구로 지정해 남북·국제사회가 함께 한반도 번영을 설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내고, DMZ에 남북에 주재 중인 유엔기구와 평화·생태·문화와 관련한 기구 등이 자리 잡아 평화연구·평화유지(PKO)·군비통제·신뢰구축 활동의 중심지가 된다면 명실공히 국제적인 평화지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DMZ의 평화지대화는 작년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명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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