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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MLB닷컴 사이영상 마지막 모의투표서 3위

이성훈 기자

입력 : 2019.09.24 15:19|수정 : 2019.09.24 18:06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MLB닷컴의 마지막 사이영상 모의투표에서 3위에 올랐습니다.

MLB닷컴은 정규리그 종료를 앞두고 양대리그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신인상 모의 투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MLB닷컴 소속 기자들은 뉴욕 메츠의 에이스 제이컵 디그롬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디그롬은 1위 표 30장을 받아 5장을 받은 워싱턴 내셔널스의 맥스 셔저를 멀찌감치 따돌렸습니다.

MLB닷컴은 디그롬이 탈삼진(248개)과 이닝당출루허용률(WHIP·0.990)에서 리그 1위를 달린다며 5월 18일 평균자책점 3.98로 정점을 찍은 이래 22차례 등판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중 가장 낮은 1.99를 기록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류현진은 1위 표를 받지 못한 3위였습니다.

류현진 다음으로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가 4, 5위에 자리했습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원 투 펀치의 집안싸움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모의 투표에선 저스틴 벌랜더가 1위 표 24장을 받아 11장에 그친 게릿 콜을 제치고 사이영상의 영예를 안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오른발 수술로 시즌을 일찍 마쳤는데도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1위 표 36장을 휩쓸었습니다.

MLB닷컴 기자들은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 다저스의 주포 코디 벨린저에게 가장 많은 1위 표 21장을 던졌습니다.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와 피트 알론소(메츠) 두 괴물 신인은 양대리그 신인왕을 예약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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