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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시리아 출신 이민자 4명중 3명 실업급여 받아

입력 : 2019.09.23 03:23|수정 : 2019.09.23 03:23


독일에서 시리아 출신 이민자 4명 중 3명은 실업급여를 받고 있다고 dpa 통신이 독일 정부 통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고용당국이 집계한 지난 8월 통계에서 취업연령인 시리아 출신 이민자 가운데 74.9%가 최저소득액에 미치지 못해 실업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시리아 출신 이민자의 실업률은 44.2%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5% 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실업률 계산에는 망명한 이민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언어 및 사회통합 과정을 밟고 있는 이민자가 포함되지 않는다.

최근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이후 독일은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이민자를 많이 받은 국가로 나타났다.

시리아 내전 등의 여파로 유럽 난민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2015년에만 90만 명에 가까운 난민이 독일로 들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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