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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한반도 근접…1명 사망 포함 크고 작은 피해 속출

김수영 기자

입력 : 2019.09.22 16:41|수정 : 2019.09.22 16:41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17호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어제(21일)부터 많은 비가 내린 부산에서는 어젯밤 2층 주택 기둥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1층에 살던 72살 A씨가 잔해에 깔려 오늘 오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엔 부산시 수영구 한 아파트에 있는 자전거보관소 지붕이 날아가면서 지나가던 사람이 머리를 다쳤습니다.

오전 10시 50분쯤 전남 목포시 석현동 한 교회 외벽 벽돌이 떨어져 1명이 크게 다쳤고, 배드민턴 축제가 열리는 전남 곡성군 한 초등학교에서는 오후 2시 50분쯤 체육관 통유리가 깨지면서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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