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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대부분 지역 태풍경보…최대 400mm 비

입력 : 2019.09.22 07:44|수정 : 2019.09.22 07:44


22일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태풍경보가 발령될 예정이다.

대구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청도·경주·포항·영덕·김천·칠곡·성주·고령·군위·경산·영천·구미·청송 등 경북 13개 시·군과 대구에 태풍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태풍경보는 바람이 초속 21m 이상으로 불거나 총 강우량이 200㎜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35~45m, 일부 높은 산지에서는 초속 50m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부분 지역이 100~250mm며 많은 곳은 400mm 이상 내리겠다.

지난 21일부터 내린 비로 22일 오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구미 86.2mm, 포항 74.9mm, 대구 61.0mm, 안동 44.2mm, 영덕 59.5mm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비와 강풍으로 산사태나 침수, 하천범람 등이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다"며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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