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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남부 태풍경보…최대 400mm 물폭탄

안영인 기자

입력 : 2019.09.22 08:33|수정 : 2019.09.22 08:33


현재 전국 대부분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광주, 전남, 부산과 경남남부에는 이미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22일)은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와 영남동해안에는 최대 400mm가 넘는 그 밖의 지방에도 최대 100mm가 넘는 큰 비가 오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북부, 영서북부에도 5~40mm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최대 시속 160km, 일부 섬지역에는 최대 180km가 넘는 거센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시속 55~110km가량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현재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한 태풍 타파는 오늘 오후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오늘 밤 10시쯤에는 부산을 스쳐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부산을 통과할 때까지도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남해안과 동해안에서는 태풍이 통과하는 시간과 만조 시간이 겹치면서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도 크다면서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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