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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부산 앞바다 지나는 '타파'…월요일까지 전국 비바람

입력 : 2019.09.21 21:30|수정 : 2019.09.2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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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타파는 내일(22일)부터 모레 오전 사이가 고비가 되겠습니다.

특히 태풍의 경로와 인접한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 지역에서는 매우 강한 비바람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현재 17호 태풍 타파는 제주 남서쪽 약 60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내일 하루 남해상을 지나서 밤에는 부산 앞바다를 스치듯 지나겠고요, 모레 새벽이 되면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후 3시경에는 제주도 지역 그리고 밤 10시 무렵에는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 먼바다로는 태풍경보가 내려졌고요, 점차 그 밖의 지역으로 태풍 특보는 점점 더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월요일 오전까지 제주 산간 지역은 최고 600mm, 지리산과 영남 동해안은 500mm 이상, 영동 남부 지역도 40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리겠고 전국적으로 바람은 굉장히 강하게 불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새벽까지 전국적으로 비바람이 우려되니까요, 피해 없도록 대비를 잘하셔야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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