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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지지도 ↓' 與 "일희일비 않겠다"…한국당, 장외집회

박하정 기자

입력 : 2019.09.21 07:47|수정 : 2019.09.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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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장관을 임명한 뒤 국정 지지도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여권은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분위기입니다. 한국당은 조 장관 해임을 촉구하는 삭발을 이어갔고, 오늘(21일)은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으로 불리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어제 직원 전체에게 편지를 보내 "중요한 건 여론조사가 아니라 결단력"이라고 말했습니다.

"확신이 있다면 무소의 뿔처럼 밀고 가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거듭 총선 승리를 강조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2020년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이제 우리 당에게 주어진 역사적 과제입니다.]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취임 뒤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한국 갤럽 여론조사에도 흔들리지 말자는 여권 분위기가 읽힙니다.

한국당은 어제 부산을 찾아 '조국 파면'을 외쳤고 삭발 투쟁도 이어갔습니다.

어제까지 전·현직 의원 10여 명이 삭발을 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조국을 우리가 끌어내려야 합니다!]

오늘도 당 지도부가 모두 모인 가운데 광화문 광장에서 조국 장관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와 행진을 이어갑니다.

어제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교섭단체 연설 날짜까지 정기국회 일정을 합의했지만, 조국 장관을 둘러싼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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