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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020년 신인 110명 전원 도핑 검사

김정우 기자

입력 : 2019.09.19 10:04|수정 : 2019.09.19 10:04


어제(18일) KBO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2020년 프로야구 신인으로 뛸 선수 110명 전원을 대상으로 도핑 검사와 도핑방지 교육을 했습니다.

KBO가 신인 선수의 전수 도핑검사를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KBO는 "아마추어 선수에서 KBO 리그 선수로 첫발을 내딛는 선수들이 금지약물로부터 보호되고, 공정하고 깨끗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과 검사는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 부산, 대전, 광주 4개 지역에서 실시됐습니다.

야구계는 지난 7월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 운영하는 야구 교실에서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금지약물을 투여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습니다.

이후 KBO는 신인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도핑테스트를 기획했고, 신인 지명회의가 끝난 뒤 실행에 옮겼습니다.

(사진=KBO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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