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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에 대해 많은 옵션 있다…48시간 내에 제재 발표"

배준우 기자

입력 : 2019.09.19 08:09|수정 : 2019.09.19 08:0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군사적 공격 외에도 많은 옵션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을 대상으로 강화된 제재가 48시간 안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 공격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최후의 옵션은 전쟁"이라면서도 "여러 옵션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강한 군대를 갖고 있다. 공격하기는 매우 쉽다"면서 미국의 중동, 이라크 공습을 거론했습니다.

또 "우리는 좋은 자산을 많이 갖고 있어 만약 우리가 무언가를 해야 한다면 망설임 없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대(對)이란 제재의 세부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 행정부는 지난 14일 사우디 주요 석유 생산시설 2곳에 대한 무인기(드론) 공격과 관련해, 이란의 소행이라고 강하게 의심하면서 '이란 책임론'을 지적해왔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사건 주체라고 확정적으로 규정하는 발언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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