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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해병대 부사관 여성 청소노동자 폭행 물의

권태훈 기자

입력 : 2019.09.18 13:28|수정 : 2019.09.18 13:47


휴가 중인 해병대 부사관이 술에 취한 채 여성 청소노동자를 폭행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8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와 해병대에 따르면 해병대 교육훈련단 소속 A(21) 하사가 15일 오전 5시 50분쯤 포항시 남구 한 영화관 1층 여자화장실에서 청소하던 여성 노동자 B(66)씨를 폭행했습니다.

B씨는 얼굴 등을 심하게 맞아 2시간 가량 정신을 잃었다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B씨는 당시 술에 취해 여자화장실에 잘못 들어온 A 하사에게 나가라고 했다가 폭행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하사를 붙잡아 군 헌병대에 넘겼습니다.

헌병대는 A 하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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