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인사 담당자가 지원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LG CNS 인사 담당자는 어제(17일) 오전 11시 28분 원서 접수 마감 시간을 안내하면서 "원서 접수는 18일(수) 18시에 마감되구요~제출 후에도 수정 쌉가능! ㅎㅇㅌ:)"이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지원자 당황시킨 LG CNS 인사팀 문자 소동 (사진=LG CNS 공식 페이스북,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https://img.sbs.co.kr/newimg/news/20190918/201355432_700.jpg)
'쌉가능'은 '매우 가능하다'를 강조한 신조어로, 지원자가 서류를 제출해도 마감 시간 내에는 계속 수정이 가능하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부 지원자들은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는 문자로 적절하지 않았다"며 불쾌감을 내비쳤습니다.
약 2시간 후 논란을 인지한 LG CNS 인사팀은 이날 오후 2시경 인재확보팀장 명의로 "저희 담당자가 지원자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문자를 보내드렸는데, 일부 오해가 있을 수 있는 표현으로 인해 불편하게 해드린 점 사과드립니다"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수습했습니다.
![지원자 당황시킨 LG CNS 인사팀 문자 소동 (사진=LG CNS 공식 페이스북,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https://img.sbs.co.kr/newimg/news/20190918/201355431_700.jpg)
사과 후 일련의 '문자 소동'은 진정됐지만, 여전히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공지면 모두 알아들을 수 있는 문장이어야 하는 것 아니냐", "지원자 입장에선 장난 문자로 오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등 회사 공식 안내 문자로는 부적절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쾌하고 재밌었다", "사과까지 해야 할 문제는 아니었다" 등 단순한 해프닝에 불과하다는 반응 역시 많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LG CNS 공식 페이스북,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