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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중국, 월드컵 2차 예선 승리로 시작…사우디는 예멘과 비겨

정희돈 기자

입력 : 2019.09.11 08:26|수정 : 2019.09.11 09:02


일본과 중국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예멘과 접전 끝에 비겼습니다.

일본은 미얀마 양곤의 뚜완나YTC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 F조 경기에서 미얀마를 2-0으로 꺾었습니다.

전반 16분 나카지마 쇼야의 오른발 감아 차기 슛으로 리드를 잡은 일본은 26분 미나미노 다쿠미의 헤딩 추가 골을 더해 일찌감치 승리를 예약했습니다.

2차 예선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일본은 승점 3점으로 타지키스탄에 이어 F조 2위에 올랐습니다.

승점 6점인 타지키스탄은 일본보다 한 경기를 더 치렀습니다.

A조의 중국은 몰디브에 5대0 대승을 거뒀습니다.

전반 34분 우시의 골로 포문을 연 중국은 45분 우레이의 추가 골을 더해 2대0으로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후반에도 중국의 공세는 매서웠습니다.

양쉬의 골로 격차를 더욱 벌린 후 브라질 태생의 귀화 선수 엘케손의 2골을 더해 5골 차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타가트가 속한 호주는 쿠웨이트를 3대0으로 물리쳤습니다.

매슈 레키가 2골을 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고 애런 무이도 한 골을 보탰습니다.

타가트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68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후 후반 교체됐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예멘 원정에서 두 골 씩을 주고받으며 접전 끝에 2대2로 비겼습니다.

아시아 국가 중 FIFA 랭킹이 23위로 가장 높은 이란은 홍콩을 2대0으로 잡았습니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 AFC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던 카타르는 인도와 0대0으로 비겼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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