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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野 해임건의안·국조·특검 운운은 정쟁·분풀이"

김용태 기자

입력 : 2019.09.10 10:31|수정 : 2019.09.10 10:31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일부 야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해 해임건의안·국정조사·특검을 거론하는 것과 관련해 "분명히 본질은 정쟁이며 그보다 못한 분풀이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임명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장관을 뭘 평가해 해임건의안을 만지작거리느냐"며 "뭐가 못 미더워서 벌써 국조, 특검을 운운하나. 모순이고 이율배반"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조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검찰은 수사로 조 후보자를 정조준했다"면서 "윤석열 검찰은 '어떤 경우에도 정치해서는 안 된다'는 국민 명령을 명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관련 고소·고발 사건이 검찰로 송치된 것과 관련, "민주당의 30명 넘는 의원들은 전원이 성실히 임했는데 자유한국당 의원 59명 전원은 소환에 거부했다"면서 "엄정한 수사와 법·원칙에 따른 처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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