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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피해 '눈덩이'…26명 사상·시설물 3천640곳 파손

정성진 기자

입력 : 2019.09.08 13:10|수정 : 2019.09.08 14:03


기록적인 강풍을 몰고 온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8일) 오전 11시를 기준해 태풍 '링링'으로 모두 3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는 일반인이 12명이고 안전조치 중 다친 소방공무원과 경찰관이 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북 부안에선 주택 1채가 무너져 이재민 1가구 발생했습니다.

시설물 피해신고는 민간시설 928건과 공공시설 2천714건 등 전국적으로 모두 3천642곳으로 나타났습니다.

벼가 쓰러지거나 과수원에서 과일이 떨어지는 등 농작물 피해도 7천145㏊에서 발생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16만 1천646가구가 정전을 겪었으며 이 가운데 오전 11시 기준 99.7%가 복구 완료됐습니다.

배전설비 고장 등으로 복구가 늦어진 450여 가구도 오늘 저녁까지는 복구가 완료될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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