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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남북 관계 진전, 북핵 해결과 분리될 수 없어"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9.09.07 11:03|수정 : 2019.09.07 11:03


미국 국무부는 문재인 정부의 '평화경제' 구상과 관련해, 남북 관계 진전은 북핵문제 해결과 분리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한국 정부의 '평화경제론'이 북미 관계와 북한 비핵화에 기여할 측면이 있느냐는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밝혔듯이 남북 관계 진전은 북한 핵 프로그램 해결과 별개로 이뤄질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이런 입장은 비핵화 프로세스와 남북 관계 진전이 서로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또, 북한이 무기 개발을 멈추지 않는 데 대한 논평을 요청받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공약을 이행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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