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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부인, 동양대 압수수색 전 컴퓨터 반출 의혹

윤나라 기자

입력 : 2019.09.05 23:14|수정 : 2019.09.05 23:14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자신의 연구실이 있는 동양대를 검찰이 압수수색하기 전에 컴퓨터와 자료를 외부로 반출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와 함께 자료를 빼낸 한국투자증권 직원 김 모 씨를 증거인멸 혐의로 조사했습니다.

정 교수와 자녀들의 재산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 씨는, 검찰 압수수색이 이루어지기 전에 정 교수와 함께 동양대 정 교수의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포함한 자료를 가지고 나온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어떤 경위로 정 교수와 컴퓨터 등을 빼냈는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정 교수측은 과열된 취재로 학교로 출근이 어려워 지난달 컴퓨터를 옮겼지만 자료를 삭제하거나 훼손한 행위는 없었고, 동양대 압수수색이 있던 지난 3일 해당 컴퓨터를 검찰에 제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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