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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국투자증권 압수수색…조국 가족 자금 흐름 추적

이기성 기자

입력 : 2019.09.05 11:23|수정 : 2019.09.05 11:23


검찰이 5일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한국투자증권을 압수수색 중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에 수사 인력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문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의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사모펀드 투자 등 가족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압수수색으로 보입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작년 관보를 통해 공개한 조 후보자의 재산변동 내역에는 정씨가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관리하는 예금이 적혀있습니다.

검찰은 정씨 등 조 후보자의 가족이 출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와 이 펀드의 투자처인 가로등 점멸기업체 웰스씨앤티와의 관련성 등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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