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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의회위원회 "FIFA 비밀회동 의혹 검찰총장 연임 반대"

입력 : 2019.09.05 03:11|수정 : 2019.09.05 03:11


스위스 의회 위원회가 국제축구연맹(FIFA) 고위층과 부적절한 회동을 한 의혹을 받는 검찰총장의 연임을 반대하고 나섰다.

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스위스인포에 따르면 의회 위원회는 미하엘 라우버 검찰총장의 연임을 반대하라고 의회에 권고했다.

라우버 총장이 4년 임기의 검찰총장직을 다시 맡으려면 오는 25일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라우버 총장은 검찰이 FIFA 고위층의 부패 혐의를 수사를 벌이는 가운데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비밀 회동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형사법원은 지난 6월 라우버 총장이 세 차례에 걸친 만남을 보고하지 않은 것은 규정 위반이라며 라우버 총장에게 FIFA 수사에서 손을 떼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라우버 총장은 이 같은 의혹을 부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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