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항구 도시 앤트워프 교외에서 3일(현지시간) 폭발이 일어나 가옥 3채가 무너지고 최소 2명이 부상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앤트워프 교외 빌레이크에서 폭발이 일어나 가옥 3채가 무너졌다.
구조대는 오후 현재까지 건물 잔해에서 2명을 구조했으며, 이 가운데 1명은 크게 다쳤다고 전했다.
또 추가로 갇혀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2명에 대한 구조 작업도 벌이고 있다.
현지 경찰은 아직 폭발 원인은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앤트워프 시장은 트위터에 "끔찍한 가스 폭발"이 일어났다고 썼다.
일부 현지 매체는 한 주민을 인용해 폭발 당시 피해 건물 중 한 곳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사진=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