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KCC 송교창(왼쪽)과 부산 kt 양홍석
프로농구 KBL이 장신 농구선수 발굴 사업을 7년 만에 재개합니다.
우수 선수 자원 확보 및 리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 사업은, KBL이 정한 신장 기준을 통과한 만10∼15세 학생이 대한민국농구협회 선수로 최초 등록하면 훈련비와 농구용품 등을 3년 동안 지원하는 것입니다.
KBL은 지난 2007년 2월부터 2012년까지 이 사업을 진행해 총 76명의 선수를 배출했는데, 이들 가운데 전주 KCC의 송교창과 부산 KT 양홍석, 서울 삼성 김한솔 등 6명의 선수가 KBL 무대에서 뛰고 있습니다.
또, 2018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박준영도 이 사업 출신입니다.
아울러 오는 11월 4일 개최될 2019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상위 순위 지명이 예상되는 박찬호(경희대), 박정현(고려대), 이윤수(성균관대)도 이 사업의 혜택을 받았고, 앞으로 KBL 진출이 기대되는 양재민(미국 유학), 신민석(고려대), 선상혁(중앙대), 하윤기(고려대)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올해 재개하는 장신 선수 발굴 사업의 신청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로 KBL 육성팀(☎ 02-2106-3051)에 전화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KBL은 장신 선수 발굴 사업 이외에도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 '유스 엘리트농구캠프' 개최 등 유소년 농구 인프라 확대 및 유망주 발굴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