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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曺 청문보고서 6일 재송부 요청에 "靑 임명 강행하려는 것"

남정민 기자

입력 : 2019.09.03 16:47|수정 : 2019.09.03 17:13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법적인 기한 5일이 필요하다 말했는데 재송부 요청 기한을 사흘 뒤인 6일로 정한 것은 청문회 없이 임명 강행하겠다는 내심을 보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하루 이틀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는데 청와대는 그대로 임명 강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든 청와대든 애초부터 청문회를 보이콧하고 싶었던 것"이라며 "(민주당이) 증인 관련 사항을 안건조정위에 회부할 때부터 저의를 알 수 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추후 임명을 강행한다면 한국당으로서는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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